#1. 팀전력 분석
포르투칼은 4-3-3 포메이션 그리고 독일은 3-4-3 포메이션을 쓰는데 포메이션만 놓고 보면 중원미드필드가 많은 포르투칼이 좀 더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다. 근데 경기력은 헝가리의 수비를 상대로 정말 고전했는데 그 첫번째 이유는 헝가리가 중원미드필드 지역에서 강한 압박을 주니 포르투칼 선수들이 제대로 된 볼 키핑을 가져가지 못하고 계속 측면에만 맴돌았다.
그러다보니 공격이 정말 단조로웠졌고 호날두와 조타의 경기력이 밑바닥을 치다 못해 지하실로 뚫고 가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보는 사람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호날두는 정말 피케이 세탁을 통해 마치 자기가 경기를 캐리한 것처럼 세레모니를 하던데 정작 이 날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는 교체해서 들어 온 산체스였다. 산체스의 저돌적인 돌차로 헝가리 수비의 균열이 생기게 만들었다.
독일은 프랑스를 상대로 자책골 이외에는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가 엄청나게 밀렸던 것도 아니고 공격수들이 생각보다 못해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중원이나 수비는 나쁘지는 않았다.
포르투칼 산체스 감독은 강팀들을 마주할 때마다 영혼의 탠백을 가동하면서 역습으로 철퇴를 상대방에 꽂아넣는 축구를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매우 크고 포르투칼은 이 전술을 강팀에게 사용하면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
관건은 독일이 저 철퇴축구를 뚫어낼 수 있는가이다. 프랑스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는 공격수의 결정력이 너무 아쉬운데 이건 순전히 그 날 공격수들의 컨디션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데 상대전적을 보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포르투칼을 상대로 2006년 월드컵때부터 무승부도 만든적이 없고 전부 다 승리했다. 포르투칼은 정공법으로 나가면 필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 배당 분석
해외배당분석은 정확한 예측을 위한 필수코스이다.
이번 경기의 해외 배당은 지금시간 오후 8시 기준으로 3.4(포르투칼승)/3.38(무승부)/2.29(독일승) 이다. 배당 보면 포르투칼승 배당이랑 무승부 배당이랑 거의 같은데 이 경우 통상적으로 정배팀이 상당히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초기 배당은 3.4(포르투칼승)/3.3(무승부)/2.2(독일승)으로 이번 경기는 배당변화가 거의 없다. 무승부랑 독일승 배당만 약간 오르고 포르투칼 승 배당은 아예 고정이다. 오랜 시간동안 배당변화가 없다시피한 경기이기 때문에 이건 별다른 전력외 변수가 없다는 걸 의미한다.
이러면 상대전적에서 우세한 독일의 승이지 않을까 한다. 무승부가 나올수는 있는데 포르투칼이 이길 경기는 아닌것으로 보여지고 독일 승 이거나 무승부 인데 두 팀 상대전적상 맞붙었을때 무승부 나온적이 한번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독일 승이지 않을까 한다.
#3. 최종 경기 예측
독일 승 이거나 무승부중에 하나인데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배당변화는 아예 없으니 전력외적인 변수는 다 제외하고 생각하면 상대전적에서 절대적 우위인 독일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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