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전력 분석
두 팀 다 3백을 기반으로 하는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전술적으로는 네덜란드가 더 공격적이며 그렇다고 오스트리아가 공격적이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두 팀다 수비가 좋은거랑은 거리가 멀다.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패스줄기를 차단하고 차단시 빠르게 측면으로 파고드는 점도 비슷하다.
포메이션과 전술이 비슷하다면 역시나 선수 개개인의 실력과 전술수행능력 그리고 팀 조직력이 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서는 당연히 네덜란드가 우세하며 전술수행능력에서는 네덜란드의 압도적인 우세이다. 네덜란드는 멀티 포지션 수행가능한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있으며 네덜란드 팀 컬러 자체가 크루이프의 영향을 아직도 많이 받아서 크루이프즘 축구를 구사할 수 있도록 전술수행능력을 매우 중요시 하는 팀이다. 오스트리아는 개인적으로 전술수행능력만 따진다면 거의 최하점일 정도로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팀 조직력은 두 팀다 괜찮은 편이며 두 팀 다 A플랜 전술을 오랫동안 변화없이 사용해와서 A플랜전술을 짜임새있게 필드내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는 볼 포제션보다는 패스 차단 후 공격으로 나아가는 공수전환 속도가 어느 팀이 더 빠르냐가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다 공격을 매우 빠르게 하고 내려오는 팀이고 수비 숫자가 기본적으로 많지 않은 팀이라 수비 백업이 오기전에 속도전으로 수비를 터는 모습을 두 팀다 많이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네덜란드 수비진이 전체적인 속도가 빠르기에 네덜란드가 덜 털릴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종합해보기 전 한 가지 살펴볼 것이 있는데 바로 상대전적이다.
상대전적이 필자가 지금 했던 팀 전력분석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에게 1실점 이하 경기를 한 경우는 없고 모든 경기 다 멀티골을 내주었다. 6전 6승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 정도면 사실 징크스라고 봐야하는데 오스트리아 홈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원정이기 때문에 이 징크스를 깨는 건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혹자는 그래서 오스트리아가 영혼의 탠백을 하지 않겠냐고 이야기 할수 있겠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오스트리아 선수 대부분의 전술수행능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A플랜 말고 B,C 플랜전술을 가동하면 백프로 실수가 엄청나게 나올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스트리아의 최대 약점은 바로 강팀 상대 탠백을 못한다가 최대약점이라고 생각하며 이때문에 그냥 맞다이 작전이 나올꺼라 생각한다.
종합해보면 팀전력 분석에서는 네덜란드가 여러모로 상당히 우세하다.
#2. 배당 분석
해외 도박사들은 배당으로 밥 벌어먹고 살기에 배당에 왠만한 정보가 다 반영되어 있다고 봐야한다. 그래서 승부를 정확히 예측할때는 어느정도 해외 배당분석이 필요로 하다.
이번 경기의 해외 배당은 지금시간 오후8시 기준으로 1.64(네덜란드승)/4.06(무승부)/5.75(오스트리아승) 이다. 배당을 보면 해외에서 네덜란드의 승리를 약 50%넘게 예상하고 있다. 필자도 이에 동의하는 편이며 네덜란드 배당에 비해서 무승부 배당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보니 이 경기 무승부는 해외 배당이 3.4까지 내려오지 않는 이상 무승부는 없다고 봐야 한다.
원래 초기 배당은 1.62(네덜란드승)/4.2(무승부)/7.0(오스트리아승)으로 오스트리아 승 배당만 상당히 내려간 상황이다. 오스트리아 승이 1.0 이상으로 내려간 걸 보면 뭔가 네덜란드에게 악재가 있는것으로 보이며 네덜란드가 이 경기 쉽게 이기지는 못할것으로 보인다.
배당변화비율이나 추이를 보니 오스트리아 승 배당이 5.0에 도달하거나 그 이하로 떨어지면 오스트리아 승이 될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이 경기는 어쨋든 네덜란드의 승리가 될 가능성이 매우매우 크다.
#3. 최종 경기 예측
경기보는 관전자 입장에서 이 경기는 속도전이라 매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경기는 오스트리아 해외배당이 5.0까지 내려가는가가 관건이 되겠다. 5.0까지 내려가면 오스트리아 승을 보며 그렇지 않는 경우는 네덜란드의 승을 보고 있다. 현재는 어떻든 오스트리아 배당이 5.0까지 내려오진 않았으니 네덜란드의 승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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